[어디갈까] 한반도의 봄 시작, 남쪽에는 복사 꽃이 벌써

남원에서 올라온 복사꽃 (사진/남원군청)

 

 

(서울일보/ 최윤지 기자)  추위와 결투하며 어디갈까 하고 찿는사이에  남원과 청도에 봄을 알리는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 피기 시작한다.

철새를 따라다니고 눈을 찿아다는 시간을 멀리하고 꽃을 찿아 다니는 봄을 알려 온다.

한두군데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몇일 사이로 전국은 꽃과 함께 사는 한해를 시작 된다.

비록 시설 하우스에서 피기 시작한 복사꽃을 보지만 봄은 우리 가까이에서 꽃을 피우고 있어 설레는 마음이 샘 솟는다. 

 

청도에서 전해오는 복사꽃 5월이면 남쪽에서 피기시작한 이 복사꽃은 5월에 복숭아로 다시온다 (사진/청도군청)

또한 긴긴 코로나19 터널에서 벗어나는 듯한 설렘도 갖는다.

남원과 청도 남쪽에서부터 알려주는 봄소식은 곧 매화와 벗꽃의 만개를 예고한다.

지금은 지역의 시설 하우스에부터 피어나는 복사꽃이 고운 분홍빛을 채워 성큼 다가온 봄소식을 알려주고 있지만 한달즈음이면 봄꽃이 흐드러지게 덮는것은 약속된 한반도의 봄이다.

 

 

 

[어디갈까] 한반도의 봄 시작, 남쪽에는 복사 꽃이 벌써 - 서울일보

 

서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