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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광주광역시 동구 서구 남구 북구청]

by 서울일보 2021. 8. 19.

문재인 대통령, 홍범도 장군 1급 '건국훈장 ‘수여

 

78년 만에 돌아온 영웅, 홍범도의 항일투쟁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가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펼쳐진다. 광산구가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개최한 ‘홍범도 장군 특별전’이다. (사진 / 광산구청)

( 서울일보 / 장계현 기자 ) “홍범도의 작전에 따라 포수들은 후치령에 매복하여 있다가 왜놈들에게 달려들어 총을 도루 앗아냈다. (일제 파견군)사령부는 토벌대를 보냈지만 1907년 11월25일 후치령에서 홍범도의 포수들에게 섬멸되었다. 이것은 사실 일제식민주의자들을 반대하여 전 조선에서 전개된 독립운동의 시초였다.”

 

1984년 11월21일, 고려인신문 ‘레닌기치’가 홍범도 흉상 건립을 기념해 “전설적 영웅을 추모하여”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기사 내용이다.

 

78년 만에 돌아온 영웅, 홍범도의 항일투쟁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가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펼쳐진다. 광산구가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개최한 ‘홍범도 장군 특별전’이다.

 

홍범도 장군은 우리나라 항일무장투쟁 역사상 가장 빛나는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끈 지도자이자 김좌진과 함께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독립운동가다. 고려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이다.

이번 전시는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및 광복 76주년을 맞아 고려인 항일운동과 홍범도 장군의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지난 14일부터 1층 상설전시실에서 홍범도 장군의 행적과 관련 유물 20점이 전시 중이다.

 

홍범도 장군이 새 아내 이인복, 손주 예까쩨리나와 찍은 기념사진, ‘레닌기치’에서 크즐오르다의 홍범도 장군 묘지를 단장하고 참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예까쩨리나가 1994년 크즐오르다 중앙묘역 관리소장, 홍범도 재단에게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을 요청하며 작성한 청원서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에서 공연한 연극 ‘홍범도’ 희곡을 쓴 극작가 태장춘의 아내 고 리함덕의 회고문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홍범도 장군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은 육필원고도 선보이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홍범도 장군은 일제 식민지배로 억압받던 우리 민족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고, 자주독립 국가를 향한 희망을 제시했다”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인 고려인의 굴곡진 역사가 숨 쉬는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가 항일투쟁의 숨은 주역을 조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전 10시, 오후 2시에는 전문해설사가 운영된다. 관람 문의는 월곡고려인문화관(062-955-1925)에 하면 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홍범도 장군에 1급 건국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제76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국내로 봉환됐다. 서거 78년, 봉오동 전투 101년 만이다. 유해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북구, 지역기업 대상 ‘맞춤형 지방세 상담’ 실시

 

( 서울일보 / 김성윤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부터 ‘맞춤형 지방세 상담’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들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납세의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취득세, 재산세 등 분야별 세무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맞춤형 지방세 상담팀을 운영한다.

 

상담팀은 본촌・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제도, 전자신고・납부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내용으로 전화・방문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세제지원, 법인 중과세제도, 창업기업 및 기업합병・분할 감면 등의 정보가 담긴 ‘2021 기업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자료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2000여부의 리플릿을 제작・배부해 기업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방세 상담 신청은 북구청 세무1과로 전화 또는 ‘지방세 상담 신청서’를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방세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리플릿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세무시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구,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기관

남구,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 우수기관 (사진/남구청)

 

( 서울일보 / 고영준 기자 ) 광주 남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시장형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18일 “지난해 관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빈곤 해소 등을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인 남구 시니어클럽과 손잡고 시장형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 수행기관을 독려하기 위해 매년 복수 유형 수행기관과 단일 유형 수행기관으로 분류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남구는 남구 시니어클럽과 함께 단일 유형 수행기관 평가에 참여, 시장형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해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다양한 시장형 사업을 통해 관내 어르신 204명에게 안정적인 일터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시장형 분야 사업은 우리학교 깔끄미 사업단을 비롯해 숲 문화 전문해설 사업단, 사직골 쉼터 봉제 사업단, 어르신 아파트 택배 사업단, 명아주 지팡이 제작 사업단, 참기름 제조 사업단, 노대 가인나눔 카페 사업단, 손수레 금수레 사업단 등 10개 사업이다.

 

이 사업에 함께한 어르신들은 소속 사업단에서 하루 평균 8시간 이내 근무하면서 1년 가량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 근로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득과 자아 실현에 나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불태웠다.

 

남구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신 남구 시니어클럽 및 어르신의 덕분이다”며 “어르신들께서 만족해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될 만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동구, 방범형 무인택배함 소태역 추가 설치

광주 동구는 택배 관련 범죄 예방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방범형 무인택배함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게 돼 소태역 1층 대합실에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 / 동구) 

( 서울일보 / 선종후 기자 ) 광주 동구는 택배 관련 범죄 예방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방범형 무인택배함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게 돼 소태역 1층 대합실에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소태역에 설치된 방범형 무인택배함은 광주 지하철 역내에 최초로 설치됐으며 인근 주민은 물론 지하철 이용객들까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방법은 물품 구매 시 택배 보관함을 수령지로 지정하고, 물품 도착 후 택배 도착 문자에 적힌 인증번호를 입력해 물품을 찾으면 된다. 이용 시간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 바쁜 일상으로 택배를 직접 수령하기 어렵거나, 코로나19 일상 속 비대면 방식으로 편리하게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동구는 기존 무인택배 보관함에 응급 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112·119 비상벨, 구급함,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밤낮없이 두 눈 부릅뜨고 동구민을 지킨다는 의미로 ‘동구 부엉이’로 명명해 운영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안심 택배함은 여성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면서 “이번에 광주 지하철 역내에 처음 설치되는 무인택배함을 지하철 이용객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동구국민체육센터, 서남동 행정복지센터, 푸른마을공동체센터,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 등 4개소에 방범용 무인택배함 ‘동구 부엉이’를 설치·운영 중이며 2020년 6월 설치 당시 이용건수가 80여 건 대비 2021년 8월 현재 300여 건으로 이용 건수가 4배 이상 늘었다.

 

 

서구, 'With 코로나 시대 도서관 정책진단' 온라인 설문조사

여름 산사의 목백일홍( 사진 / 서울일보)

 

( 서울일보 / 박상익 기자 ) 광주 서구가 ‘With 코로나 시대 도서관 정책 진단’을 위해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서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서관 이용실태, 독서·문화프로그램 이용, With 코로나 시대 도서관 서비스, 주민의견 수렴 조사 등 도서관 이용 만족도와 분야별 의견을 파악해 도서관 운영개선 및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들의 도서대출현황, 전자도서관 이용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독서진흥 서비스 개발, 정보서비스 향상을 모색하고자 한다.

 

서구 관계자는 “도서관 운영에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을 조성하고자 하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참여는 광주광역시 서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설문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