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60억 반영…백신-바이오 분야
(서울일보/정승호 기자) 화순군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며 ‘국비 예산 1200억 시대’를 열었다.
화순군은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2년도 정부 예산에 지역 현안 사업 등 국고 예산 1,260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내년도의 국비 예산은 2021년 896억보다 무려 40.6%(364억) 늘어난 규모로, 처음으로 ‘국비 1200억 시대’가 열렸다.
내년도 예산에 정부의 K-글로벌 허브화 전략 계획과 연계해 발굴한 신규 사업, 지역 현안 사업비가 대거 반영돼 백신·바이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인 백신·바이오 분야에선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구축(총사업비 263억·반영액 96억),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430억·14억), 백신기술 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 랩 구축사업(40억·28억),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441억·131억) 등 13개 사업 519억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새로운 미래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화순 트리빌리지 조성(총사업비 20억·반영액 10억), 한천 자연휴양림 에코힐링 휴양타운 조성사업(50억·10억) 등 6개 사업 32억이 반영됐다.
재난재해 정비 사업과 농촌 생활기반 개선 사업도 포함됐다.
유마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급경사지 및 저수지 정비 사업, 농촌생활권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농촌 협약 사업, 공공하수도 13개 사업 등 34개 사업의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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