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7개소 중 경쟁률 3.74:1 뚫어… 인천시 최대 사업비 129억 원 확보
낙후 기반시설 정비해 정주여건 개선…활력·매력 넘치는 어촌 재탄생 기대
(서울일보/이원희 기자) 인천 중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덕교항이 선정돼 총 사업비 129억 원(국비 90억, 시비 19억, 구비 19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에서 어촌뉴딜 최대 규모의 사업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구는 이번 공모를 위해 7월 공모예비계획수립 용역 착수, 9월 공모신청서를 제출하고 9월 인천시, 10월 해수부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187개소 중 경쟁률 3.74를 뚫고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용유지역 4개 어촌계(덕교, 마시안, 을왕, 남북)는 어항시설 확충과 공동 수산물 가공·판매장, 공동 어민작업장·수산물 적치장, 갯벌 체험센터·갯벌놀이터, 갯벌 안전교육장·바다숲 놀이터, 용유 바다낚시터·어민쉼터, 용유 맞이센터 등의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같이 사는 多가치 파는’ 용유도로 나아갈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덕교·남북·을왕·마시안 어촌계장은 “두차례 고배를 마신 뒤 삼수 끝에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사업에 선정돼 이번 결과가 더욱 값지다”며 “어촌뉴딜300사업으로 향후 용유지역에 미래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마을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낙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지역 밀착형 SOC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덕교항 어촌뉴딜300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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