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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문경, 드라마-영화 제작 ‘꿈의도시’ 자리매김

by 서울일보 2021. 12. 17.

올 한해 대하드라마-영화 등 총 33편 278회 촬영 ‘각광’

문경새재-가은 오픈세트장-시멘트 공장 등 이색적 근대시대 배경 보유

로케이션 촬영 현장-영화·드라마 촬영 인센티브 등 맞춤식 지원 ‘완벽’

관광객 볼거리-즐길거리 제공…촬영팀 장기체류로 지역경제 ‘활력충만’

 

마성오픈세트장. (사진/문경시청)

 

 

문경시는 올해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드라마 ‘연모’, ‘옷소매 붉은 끝동’ 등 총 18편의 작품을 175회 촬영했으며, 가은오픈세트장에서는 드라마 ‘보쌈’, ‘홍천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 총 15편의 작품을 103회 촬영했다. 이 외에도 드라마 ‘환혼’, ‘어사와 조이’ 등 여러 작품들로 촬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서울일보/문덕배 기자)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및 도립공원. (사진/문경시청) ​

 

◆발로 뛰는 ‘로케이션 촬영현장’ 지원

로케이션 촬영현장 지원은 촬영지 발굴, 촬영자료 제공, 촬영허가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촬영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맞춤식 현장지원 시스템이다.

촬영 개시 전부터 촬영 종료까지 촬영팀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 뛰고 있으며, 올해는 16개 드라마·영화 제작사에 28회에 걸쳐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촬영현장. (사진/문경시청) ​

 

◆놓쳐서는 안 될 ‘영화·드라마 촬영 인센티브’ 지원

영화·드라마 촬영 인센티브 지원은 순 제작비 3억 이상의 국내외 영화·드라마 중 문경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하는 경우, 관내 숙박비, 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중장비 사용료 등 제작비 지출비용의 2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금액은 최대 1천만 원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등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관내 제작비 지출비용의 지원으로 촬영팀의 재정적 부담은 덜고, 주변 식당, 숙박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드라마·영화 촬영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촬영현장. (사진/문경시청)

 

◆제작사와 지자체 교류의 장 ‘드라마 온 잇 사업’ 추진

문경시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지난 9월 9일과 10일 방송PD, 드라마 작가, 지자체 관계자 등 총 53명을 초청해 드라마 콘텐츠 활성화와 문경 주요 로케이션 팸투어를 위한 ‘2021 제1회 드라마 온 잇-문경 나드리 팸투어’를 진행했다.

‘드라마 온 잇 사업’으로 제작사에서는 안정적인 제작환경 확보와 지자체에서는 관광콘텐츠 개발 등 관광마케팅을 위한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마케팅 추진 등 영상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가은오픈세트장. (사진/문경시청)

 

◆KBS 업무협약을 통한 (정통)사극 부활의 초석 마련

지난 6월 문경시와 한국방송공사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성공적인 제작과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성공적인 제작, 방송을 통한 문경 주요 관광지 홍보, 촬영소품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구축 등에 관하여 상호 협력했다.

문경 실내촬영스튜디오 조감도. (사진/문경시청)

 

◆원스톱으로 한번에 ‘실내촬영스튜디오’ 조성

문경 시멘트 공장 내 연중 촬영이 가능한 실내촬영스튜디오(부지 6,267㎡, 건물 1,817㎡)를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기존 사극 오픈세트장과 연계하여 영상 제작환경의 경쟁력을 높이고, 촬영팀의 장기체류로 촬영장 주변의 식당, 숙박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문경 시멘트 공장 ‘이색적인 촬영지’ 각광

문경 시멘트 공장이 촬영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유는 회전가마(킬른), 슬러리 사일로, 석탄 치장소 등 공장 시설물과 근대 건축물을 배경으로 근대 촬영뿐만 아니라 현대·미래 시대물 촬영이 가능하기에 촬영팀 사이에서 이색적인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은오픈세트장. (사진/문경시청)

 

◆문경의 세 번째 오픈세트장 ‘마성 오픈세트장’ 유치

지난 8월 문경시와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퀄리티는 드라마 오픈세트장의 성공적인 조성과 차별화된 관광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6월 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드라마 오픈세트장을 착공했으며 총 32동 규모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문경은 문경새재·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하여 단산, 선유동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에코랄라, 가은역 등 관광명소, UNKRA 근대산업유산인 문경 시멘트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영화·드라마 촬영에 최적지이다”며 “문경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촬영팀의 장기체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고윤환 문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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