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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안산 풍도, '해안가 쓰레기' 몸살 대책 없나

by 서울일보 2021. 9. 7.

지난 2일 찾은 풍도의 쓰레기더미, 주택 붕괴로 인한 잔존 폐기물 (사진/김지민 기자)
수명을 다한 중장비가 해안가에 방치돼 있다(사진/김지민 기자)
풍도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더미 (사진/김지민 기자)
자연경관을 해치는 녹슨 자전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사진/김지민 기자)

 

(김지민,김익주 기자) 정부가 2021년 5월, 해양쓰레기 문제에 특화한 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2021~2030)'을 마련했으나 안산시는 손을 놓고 있는 모양새다.

풍도는 안산시 단원구에 속한 섬으로 조선 시대 때 단풍이 아름다워 지어진 풍도(楓島)지명이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지난 2일 풍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치는 불법 쓰레기들이 곳곳에 방치돼 있어 해양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무분별하게 버려진 일회용 쓰레기 및 주택 붕괴로 방치된 폐기물 쓰레기, 그물망, 자전거 등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었다.

풍도 주민들도 안산시에 소속된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안산시 당국은 풍도의 생활 폐기물과 건축 폐기물들로 해양 생태계의 이상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탁상공론적 행정으로 방치한 풍도도 도로변 곳곳에 쌓인 쓰레기더미는 점점 늘어나 쌓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쓰레기가 수거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가 태풍 등 천재지변에 의해 곳곳으로 퍼지면 피해는 풍도 주민과 해양의 오염으로 이어질 것이다.

(사진/김지민 기자)

안산시의 ‘젊음과 혁신으로 성장하는 사람중심생생도시’ 슬로건에 타당한 행정 실천력을 발휘할때다. 풍도에 방치된 쓰레기의 조속한 처리와 추후에도 면밀히 살펴 조치하는 실질적 행정력을 발휘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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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풍도, '해안가 쓰레기' 몸살 대책 없나 - 서울일보

(김지민·김익주 기자) 정부가 2021년 5월, 해양쓰레기 문제에 특화한 정책 방향을 담은 \'제1차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기본계획(2021~2030)\'을 마련했으나 안산시는 손을 놓고 있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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