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배태식 기자) 수원도시공사 연화장사업소가 근조화환 불법 재사용 근절을 위해 사용이 끝난 근조화환을 자체 파쇄 처리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26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운영·관리하는 연화장사업소는 2022년 1월부터 장례식장 등에 사용된 근조화환은 모두 자체 파쇄 처리한다.
공사의 근조화환 자체 파쇄처리 시행은 9일 한국화훼 자조금협의회와 ‘근조화환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연화장사업소는 한국화훼 자조금협의회로부터 받은 파쇄기를 통해 근조화환(생화)을 재사용이 불가하도록 파쇄 처리한다.
그동안 연화장 사업소는 사용된 근조화환을 계약된 외부업체를 통해 반출해 처리 했지만, 유족들로부터 반입된 근조화환 중 일부가 재사용된 것 같다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화장사업소는 근조화환을 자체 처리함으로써 근조화환 재사용에 따른 유족의 불편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사용 불가에 따른 화훼농가 수익 창출과 근조화환 수거 및 파쇄 인력을 시니어 인력사업과 연계한 ‘화환 돌보미’
사업도 추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후 사장은 “근조화환의 불법 재사용을 뿌리 뽑기 위해 화훼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오고 있었다”라며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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