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오길남 기자) 완도군은 19일 완도산 프리미엄 광어죽이 미국, 호주 등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광어죽은 완도군 소재 수출 기업인 유한회사 해성인터내셔널에서 1년여의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첫 출시됐다.
미국, 호주 등에 완도 광어죽이 수출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에는 약 3천만 원 가량의 물량이 수출길에 올랐다.
광어죽은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활 광어를 활용하여 만들었으며,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 돼 누구나 먹기 좋은 건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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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한회사 해성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월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2021 완도 가정간편식(HMR)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참가하여 당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홍보에 적극 나섰고, 상담회 후에도 꾸준하게 바이어들과 교류해 왔다.
그 결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수출 길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성인터내셔널 박지훈 대표는 “기존에는 완도 광어가 국내 유통, 수출은 활 광어에만 국한되었으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고자 광어죽을 개발했다”면서 “청정바다에서 생산한 최고급 광어로 만든 제품이라 더욱 자부심이 크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외로 수산물 소비 침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수산 가공품 개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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