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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재택치료자 급증 ‘셀프 관리’ 불안감 크다

by 서울일보 2022. 2. 21.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연일 10만명 안팎 발생
일반치료군 환자 “전화 상담 연결 안돼” 불만고조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곳곳에서는 “환자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만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곳곳에서는 “환자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선 추적부터 자가격리까지 개개인에게 맡기다 보니 사실상 정부 통제를 벗어난 사각지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9만 5,362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자 수도 50만명 안팎을 보이는 가운데 다음 달에는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재택치료자가 늘면서 정부는 확진자를 집중치료군과 일반치료군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일반치료군의 경우,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스스로 의료기관에 전화해서 상담을 받아야 하는데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김모(30)씨는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는 별문제가 없었는데 이후에 점점 두통이 있는 것 같아서 보건소에 전화를 걸었는데 통화가 어려웠다”며 “결국 전화 통화를 했지만 답답해서 다시 전화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사실상 방치에 가깝다고 재택치료에 불만을 드러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이모(31)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며 “언제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는데 사실상 방치되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재택치료자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프 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다음 내용 클릭

 

 

 

재택치료자 급증 ‘셀프 관리’ 불안감 크다 - 서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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