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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달 12일부터 인천시 국감국힘 의원들 ‘날선추궁’

by 서울일보 2021. 9. 30.

(사진/인천시청)

 

(서울일보/차강수 기자)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 일정이 내달 12일 오전 10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G타워)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국힘 소속 행안위 의원들의 박남춘 인천시장에 대한 시정 추진의 문제점에 대해 철저히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및 국힘 소속 행안위 위원들에 따르면, 국힘 인천시당은 최근 인천지역 당협에 공문을 보내 지역의 국감안건에 대한 아이디어를 30일까지 취합하고 시당 정책위를 통해 논의후 의제를 선정해 해당 행안위 위원들에게 전달하고 국감에 공조를 추진중이다.

 

. 이번 인천시 국감에서는 최대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종료’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사업 지연문제, 인천 내항 1·8부두 상업지역의 보존용지 변경, 서북부 완충녹지 특정업체 특혜, 송현터널을 비롯한 방치사업의 문제 등도 핵심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학재 전 국회의원과 유정복시장이 추진하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박 시장이 시정을 이끌면서 또다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지하화 사업으로 바뀌어 사업기간이 장기화된 건과 배준영 국회의원이 공들여 개발의 여건을 마련해 놓은 인천 중구 내항 1·8부두에 대한 상업용지를 보존용지로 시 도시계획에 반영한 건에 대해서도 집중 포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힘 인천시당 전성식 사무처장은 “이번 행안위 인천시 감사에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빠진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지역 당협위원장들과 시당 정책위 등이 시 국감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하고 “국힘 소속 행안위 의원들과 공조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