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섬’을 소재로…‘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주제
섬박람회 밑그림 ‘막바지 작업’…6월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
콘텐츠 및 구성…‘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 승부’ 준비 ‘철저’
(서울일보/최병희 기자) 지난 2012년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됐다.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한 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105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여했으며 총사업비만 2조 1000억 원 투입된 국가 차원의 국제행사였다.
여수는 이의 성공적인 개최로 전국에 널리 알려졌고, 도로와 KTX 등 각종 SOC구축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여수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로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섬박람회는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관내 도서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는 비공인 국제행사로 지자체인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치르는 행사다. 30여 개국의 해외 참가국과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 6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예상된다.
주최와 예산, 개최기간 등 규모면에서는 이전 엑스포에 비해 훨씬 작지만 여수시민들의 바람은 절대 적지 않다. 이미 엑스포를 성공 개최한 경험이 있는 여수시민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해 여수가 진정한 ‘전남 제1의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로 우뚝 서길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가 시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밑그림 ‘막바지 작업’... 6월 최종 마스터플랜 수립
섬이란 독특한 소재만큼 섬박람회 마스터플랜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난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회의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전문가자문단, 관계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보고, 자문의견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반영하고, 시의회와 시민 설명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섬박람회 성공개최 시민 역량 결집을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이하 범시민준비위)가 공식 출범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섬박람회 개최연도의 의미를 담은 ‘226명’으로 구성됐다. 정계와 재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 20대에서 80대까지...다음 내용 클릭
'종합(지역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소양스카이워크 4월 3일부터 7일간 임시 휴장 (0) | 2023.04.02 |
---|---|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 마침내 개통 (0) | 2023.03.26 |
경기, 보육 교직원 보수교육 등 4개 사업 지원 (0) | 2023.03.21 |
춘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선정 (0) | 2023.03.15 |
강원, 제1회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 (0) | 2023.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