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 성장률 1.0%로 '반토막' 관세 전쟁 여파에 직격탄 - 서울일보
(서울일보/오누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 이후 단 두 달 만의 수정으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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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보/오누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0%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 이후 단 두 달 만의 수정으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특히 한국은 미국발 고율 관세와 미·중 무역갈등 격화로 인한 대외 통상환경 악화, 내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IMF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도 기존 3.3%에서 2.8%로 0.5%포인트 하향했다. 한국의 성장률은 무려 1.0%포인트 낮춰져, 미국(-0.9%p), 중국(-0.6%p), 일본(-0.5%p)보다 더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한국 성장률 하락의 구체적인 이유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와 관세 유예의 불확실성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및 철강에 대해 고율 관세를 적용한 것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충격을 줬다는 평가다.
실제로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절반 수준인 347억 달러(약 49조 원)에 달한다.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은 한국 GDP의 직접적인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미 FTA로 누리던 특혜 관세의 무력화도 수출 감소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외부 요인에 더해, 한국 내수 경기의 장기 침체...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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