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에 불붙은 ‘영끌’, 가계대출 750조 돌파… 집값·대출 동반 질주 - 서울일보
(서울일보/오누리 기자)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새 정부 출범 후 자산시장 반등 기대가 맞물리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열풍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특히 주택 구매와 주식 투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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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보/오누리 기자)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새 정부 출범 후 자산시장 반등 기대가 맞물리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열풍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특히 주택 구매와 주식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월 12일 기준 750조 7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5월 말(748조 812억 원)보다 1조 9980억 원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1665억 원이 추가된 셈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대치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줄어들었지만, 올해 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2월부터 증가폭이 확대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월 3조 원을 시작으로, 3월 1조 8000억 원, 4월 4조 5000억 원, 5월엔 5조 원 가까이 늘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은 같은 기간 1조 4800억 원 증가해 595조 1415억 원에 이르렀고, 신용대출도 6000억 원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신용대출의 하루 평균 증가폭은 5월의 두 배 가까이 되는 500억 원 수준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주택 구매 목적의 대출 신청은 특히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한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올해 1월 약 4900건이었던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5월에...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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