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조승원 기자) 함평초등학교에서는 3월부터 운영했던 ‘청소년 인문학 교실-자연·생태체험 해봄’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담은 예쁜 포토북 ‘교실 밖 인문학’을 발행했다.
청소년 인문학 교실은 해봄마을학교의 사람 책 둘레길 프로그램과 함께 1, 2부로 진행하였으며, 1부 “인문학 독서 해봄”에서는 학년별로 온책읽기를 통해 에코 집짓기, 탄소발자국-로컬푸드가 최고야, 환경·생태를 위하여 지금 나와 친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등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고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2부 ‘사람 책 둘레길-자연․생태 체험해봄’에서는 마을의 숲과 하천에 사는 꽃, 나무, 물고기, 새 등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포토북에는 학생들이 함께 책을 읽으며 내가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일상품들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놀라워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환경과 생태를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소중히 지켜야 할 마을의 숲과 하천을 관찰하고 즐기는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았다.
성낙경 교장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등 환경문제는 이제 시대의 필수적 화두이다. 함평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도 업사이클링, 탄소중립 실현 등 미래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환경실천교육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삶과 책임감 있고 성숙한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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