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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조광한 남양주시장, 왕숙신도시 정당한 보상 요구

by 서울일보 2021. 10. 26.

LH 관계자 만나 ‘주민 이전 대책-원주민 재정착’ 요청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신경철 상임이사를 만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사진/남양주시청)

 

(서울일보/이진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신경철 상임이사를 만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

 

이날 조 시장이 요구한 사항은 주변 토지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한 정당한 토지 보상, 훼손지 토지 소유자 생계 대책을 위한 충분한 기업 이전 부지 공급, 선 이주 후 철거가 가능하도록 구체적인 기업 이전 대책 수립, 기업 이전 부지의 저렴한 공급, 정당한 선하지(고압선이 지나는 토지) 보상, 훼손지 정비 가능 토지 감정 평가서 부기 등이다.

 

조 시장은 “전국적으로 토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왕숙신도시 및 주변 지역도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수용되는 주민과 기업들의 재정착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라며 “주변 토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반영해 감정 평가를 실시하는 등 원

주민 재정착을 위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3기 신도시 발표 당시부터 수용되는 기업들의 기업 활동 보장을 위해 약속해 온 선 이주 후 철거 원칙이 사전 청약 지역 등 선 착공 지역에서도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하며 기업 이전 부지의 저렴한 공급, 충분한 면적 확보, 선하지 및 훼손지 정비 사업 가능 토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 지역 주민 요구 사항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보상 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신경철 상임이사는 “시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하며 “지역 주민 의견을 귀담아 듣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왕숙신도시는 남양주시 진접읍, 진건읍, 양정동 일원에 인구 16만 명을 수용하는 1,104만 7천㎡ 규모의 3기 신도시로서 일자리·경제 중심의 왕숙지구와 문화·예술 중심의 왕숙2지구를 조성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현재는 8월 31일 지구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토지 등의 보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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