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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충남, 지속가능 공동체 해법 유교문화발굴

by 서울일보 2021. 10. 31.

충남, 지속가능 공동체 해법 유교문화서 찾는다 (사진/충남도청)

 

제5회 충청유교 국제포럼 개최…온라인 중계 병행

(서울일보/임진서 기자) 충남도는 113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5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충청유교 국제포럼은 충청지역 유교문화의 역사적 위상과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해 대내외에 널리 알림과 동시에 국외의 유교문화를 국내 유림과 일반시민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공동체유교문화로부터 얻는 지혜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현장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맨 먼저 양승조 지사가 돌봄과 상생의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주제로 기조발표하고, 이어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네덜란드의 공동체 정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양 지사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 도내 대학생이 참여하는 대담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주제 발표에서는 중국 산동사회과학원 국제유학연구교류센터 투커구어
(涂可国) 센터장의 인류공동체 관점에서 본 유가의 집단책임관’, 일본 교토대 종합인간학부 오구라 기조(小倉紀蔵) 교수의 공자의 생명철학과 지구윤리’, 충남대 철학과 김세정 교수의 돌봄과 공생의 유교문화등 발표와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포럼에선 유교문화에 관한 학문 후속 세대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창의적 연구 주제를 발굴하기 위한 지역 내 대학()생 포스터 발표도 행사장 인근 리셉션 홀에서 진행한다.

 

조한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관계성을 중시한 유교문화로부터 지속가능한 공동체실현에 필요한 지혜를 찾고 곧 개원을 앞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유교문화 진흥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개최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약화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문화적 흐름에 적용할 수 있는 유교문화의 새 역할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5회 충청유교 국제포럼 현장 참가 사전 등록 등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준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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