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시의사회 등 광주지역 의료계가 민선 7기 광주시의 핵심 정책인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 오영현 부회장, 관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대표해 이현수 미즈피아병원 산부인과 원장과 최창선 아이퍼스트아동병원 소아청소년과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할 주요 내용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위한 이해와 협력 증진, 임신·출산 친화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대시민 홍보, 통합정보 플랫폼 ‘광주아이키움’ 공유‧활용 등 상호 업무협력이 가능한 사항 등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협약기관은 향후 의료기관 방문자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종합안내서 제공, 정책홍보영상 상영 등 정보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접점에서 홍보하는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실현을 위해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임신·출산과 직접 관련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약으로 광주시의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돌봄서비스 책임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 7월부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시리즈’를 발표하고 만남·결혼·임신·출생·육아돌봄·일생활 균형 등 6단계에 걸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의 저출산 극복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해오던 광주지역 합계출산율이 올해 1~3월 반등해 전년 같은 분기보다 6.8% 늘어났다.
이는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곳은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가 유일하다.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은 “출생아수 감소 문제는 육아‧돌봄에 대한 걱정 때문으로 육아‧돌봄에 대한 걱정거리를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편견없는 임산부 배려 문화가 조성된다면, 출산율도 높아질 것이다”며 출산 이후의 육아‧돌봄 시설 및 서비스 확충을 주문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제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하며,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오늘 협약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고 세계로 미래로 이끄는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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