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경곤 기자) 청도군은 18일 청도읍 소재 단디팜 농장에서 제1호 행잉베드 재배시설 딸기를 첫 출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김상호 경북딸기수경재배연합회장, 이종화 청도군딸기연구회장을 비롯한 여러 딸기 재배농가가 방문해 함께 축하했다.
행잉베드란 재배베드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구조여서 사람 키 높이에 맞춰 재배베드를 자유롭게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농업기술이다.
높이조절이 가능한 행잉베드 재배방식은 기존 작업자 공간에 베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어 단위면적당 재식주수를 일반 고설재배에 비해 약 2배 많게 할 수 있어 수확량이 많은 장점이 있다.
또한, 베드의 높이를 조절하여 작업자의 신체 조건에 맞출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광량조절 및 온도조절도 용이한 장점이 있다.
그밖에 베드를 자유롭게 올릴 수 있어 그 아래 공간에 차량 등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여 토지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청도군은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청도 딸기의 스마트팜 기반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하이베드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해, 하이베드 시설 5개소와 행잉베드 시설 1개소를 지원했다.
이승율 군수는 “앞으로 청도군에 반시, 복숭아뿐만 아니라, 딸기가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전국과 가까운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으며, 딸기를 이용한 가공산업, 딸기 수확 체험 등을 융합하여 농업의 6차산업을 이끄는 청도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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