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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교육연수원, 초-중-고 ‘소소한 상생과정’ 운영

by 서울일보 2021. 12. 27.

(사진/광주교육연수원)

 

 

(서울일보/장계현 기자) 광주교육연수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2022년 1월10일~2월25일 초·중·고 총 18교를 대상으로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현장 직무연수 ‘웃으며 소통하는 소소(笑疏)한 상생 과정’을 운영한다.

 

26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최근 학교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학생·학부모 수가 증가해 새학년을 준비하는 교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번 직무연수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상담 및 생활교육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원 상담 및 소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교육연수원은 교원의 연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수 강사와 담당자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소규모 강의를 실시하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연수 혁신을 실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과목당 연수생을 10명 이내로 제한했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현장의 눈높이에 맞춰 15시간인 직무연수 개설 기준 시간을 3시간으로 낮췄다. 또 교원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교 공간 등 연수 장소를 다양화하며 현장중심의 연수 혁신을 꾀했다.

 

직무연수는 총 40과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목은 성공적인 상담을 위한 지피지기(知彼知己) 심리검사, 새학기 교실에서 바로 쓰는 교사-학생 관계 향상 프로그램, 교실에서 함께 하는 코로나 블루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 학생의 마음을 희망으로 물들이는 생명존중 교육 등이다.

 

특히 학교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각 과목마다 ‘교사가 묻고 전문가가 답하는 상담 코너’를 마련했다. 상담 전문강사의 컨설팅을 통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생·학부모와의 갈등 및 상담 사례를 교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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