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광묵 기자) 대한민국에서 고구려의 영향이 가장 집중된 지역인 연천군의 고구려 역사문화권의 역사적 가치 고양 및 문화유산 거점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한 ‘연천 고구려 역사문화권 활성화 방안’ 학술세미나가 12월 23일 연천군 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6월 10일 문화재청 주관 ‘역사문화권 정비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향후 5년동안 역사문화권별 다양한 정비 및 활용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됨에 연천군의 고구려 문화유산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열린 학술세미나는 “고구려 유적이 숨쉬는 역사문화도시, 연천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연천군에서 주최했으며, 김광철 연천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연천군이 역사문화권 활성화를 통해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활동이 연천군민에게도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세미나에서 고구려역사문화권 현황, 고구려 성곽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그리고 역사문화권 활용방안에 대하여 고려대학교 최종택교수, 토지주택박물관 심광주관장, 그리고 충북대학교 양시은교수의 심도깊은 발표가 있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고려대학교 안남일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우형 현강역사문화연구소장, 서희정 연천군의회 의원 그리고 강상식 연천군 학예연구사의 질의와 발표자의 답변, 그리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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