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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광주은행, ‘탄소포인트 기부은행’ 업무협약 체결

by 서울일보 2021. 12. 28.

광주은행, ‘탄소포인트 기부은행’ 업무협약 체결 (사진/광주은행)

 

 

(서울일보/박상익 기자) 광주은행은 27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탄소포인트 기부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 기부은행’은 현재 시행중인 탄소포인트제를 활용하여 광주은행에서 후원금을 기부하고 이를 통해 ESG 사업을 시행하는 제도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포인트로 환산하여 광주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 포인트를 광주광역시를 통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면 그 기부금액만큼 광주은행에서도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시민기부금과 광주은행 후원금은 광주 도심 내에 숲을 조성하는 ‘탄소포인트숲’ ESG 사업을 시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작년 12월,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에 이어 이번 ‘탄소포인트 기부은행’ 협약식까지 광주광역시의 2045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민과 동행하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2008년부터 광주광역시와 함께 ‘탄소은행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 감축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함으로써 탄소포인트제 확산에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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