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국용호 기자) 영등포구는 새해부터 출생하는 모든 신생아에게 1인당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첫만남이용권’은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한 지원금으로, 정부가 각 지자체마다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출산장려금을 통합 조정하고 출산장려금 차이에 따른 인구 유출입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용권은 지난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 신고된 출생아에게 출생순위와 상관없이 1회 200만 원 일시금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받거나 각 금융기관에서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급된 포인트는 유흥업소, 사행업종, 레저업종 등 지급 목적에서 벗어난 유형으로 분류된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쓸 수 있다.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며, 기간 내 미사용 포인트는 종료일 이후 자동 소멸된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의 경우 1월 5일부터, 정부24의 경우 1월 7일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를 거쳐 4월부터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첫만남이용권’ 지급에 따라 기존 출산장려금 및 출생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종료된다.
2021년 출생아는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출산장려금을,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출생축하용품을 신청하면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출산장려금은 영등포구 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6개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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