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경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관련 주민갈등 해법 찾는다

by 서울일보 2022. 1. 27.

(서울일보/박상진 기자) 용인시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 비전홀에서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를 발족하고,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본협의회는 시 관계자·주민대표·사업시행자 등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됐다.

 

또,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가 시에 제출한 21개 건의사항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해, 도시계획, 지역경제, 인재양성, 기반시설, 상생협력 등 5개 분야의 실무협의회도 갖췄다.

 

실무협의회에는 시청 내 관련부서와 주민대표가 참여한다.

 

협의회 위원장은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이, 부위원장은 정동만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이 맡고 있다.

 

 

상생방안 마련 ‘원삼면 지역발전 상생협의회’ 구성…첫 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5개 분야 주요 안건 등을 상정하고 이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단기, 중·장기 계획수립과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부적인 안건에는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배후도시 조성, 농업진흥지역 해제, 원삼면 내 특수학교 유치, 상수도 미공급지역 상수도 공급, 원삼면 전역 도시가스 공급, 반도체클러스터 원산 지역민 채용 인센티브 제공, 상생협력기금 조성,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 등이 있다.

 

각 안건들은 실무협의회의 구체적 논의를 거쳐 실질적인 추진 방안 등을 마련해 최종 안건으로 선정된다.

 

최종 결정된 안건은 시와 주민대표, 사업시행자 간 상생 협약 체결 후 실질적으로 이행된다.

 

시 관계자는 “상생협의회 구성이 그동안 고조됐던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원삼면 발전을 위한 소통의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의 100년 미래가 달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일보

전국종합일간지,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스포츠, 연예, 오피니언 제공.

www.seoul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