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지하수 76% 공공에서 발생…기본계획 전국 최초 수립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서울시가 도시철도 건설, 역세권 개발 등 대규모 공공 지하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버리지 않고 100% 활용한다는 목표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는 유출지하수의 최적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한다고 밝혔다.
3월 기술용역을 통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지하공간 개발로 인해 최근 10년 새 20% 가까이 증가했지만 연간 2,000만 톤 넘게 버려지고 있는 유출지하수에 대한 선제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해 기후위기 시대 수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하수처리 등에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낸다는 목표다.
유출지하수는 건물 신축이나 지하철 공사 등으로 지하공간을 개발할 때 자연적으로 흘러나오는 지하수다.
서울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2011년 16만 6천 톤에서 2021년 19만 9천 톤으로, 최근 10년간 약 20% 증가했다.
일일 발생량(19만9천 톤) 가운데 76%(15만1천 톤)는 지하철, 전력구, 통신구 등 공공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민간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24%(4만8천 톤)를 차지한다.
활용되지 못하고 하수도로 버려지는 유출지하수 양은 작년 한해만 서울시 전체 2,460만 톤에 달한다. 하수처리비용으로 환산시 연간 270억 원이다.
정화처리가 필요 없는 수질이 양호한 유출지하수가 물재생센터로...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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