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4동 일대 ‘골목길 재생 자치구 공모사업’ 선정
(서울일보/이홍석 기자) 강서구 화곡4동 일대 골목길이 더욱 화사하고 안전한 으뜸 골목길로 재탄생한다.
구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2021년 골목길 재생 자치구 공모사업’에 화곡4동 등촌로13길 144 일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골목길 재생사업은 넓은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 단위로 진행하는 주민생활 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사업이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화곡4동 등촌로13길 144 일대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골목길 재생의 필요성이 큰 지역이다.
특히, 경사도가 높은 골목길과 노후시설물이 많으며, 인근에 초·중·고 학교도 위치해 있어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이 절실했다.
이에 구는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제를 발굴했고, 이를 토대로 ‘화4한 으뜸 골목길 만들기’를 주요 내용으로 골목길 재생 공모사업에 도전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구는 화곡4동 지역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로부터 향후 3년간 총 1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주요 사업내용은 보도 신설, 보안등 및 CCTV 설치, 생활안전디자인 시설물 설치 등 안전 환경 및 화4한 골목길 가꾸기, 주민쉼터 조성 및 전기자전거 등 도입, 경사진 골목 개선, 스마트 제설장비 설치 등 주거지 가로환경 정비, 학교, 주민공동 이용 주차장 조성 등이다.
구는 화곡4동 일대 주민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골목길 재생사업 선정으로 낙후된 골목길 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는 한편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민공동체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적합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쳐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도시재생 추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화곡중앙골목시장이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지로, 화곡본동이 서울형 골목길 재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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