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영원한 오빠’…장례식은 희극인장 치러
(서울일보/전안나 기자) 현역 최고령 MC 송해(95)가 8일 별세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함께 슬퍼하고 있다.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킨 송해는 올해 들어 건강이 악화됐다. 지난 1월에 병원에 입원했고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최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지난 4일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전남 영광군 야외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건강 문제로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밝혔다.
송해선생은 이날 오전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95세의 일기로 숨을 거뒀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이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방송계의 큰 별이 졌다”, “지난 30년 고생하셨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셔라”, “연세가 많아 걱정 많이 했지만 이렇게 갑자기 떠나실 줄 몰랐다”, “많이 그리울 겁니다”, “항상 기사 나올 때마다 불안 했는데 덕분에 즐거웠다”, “좋은 삶을 사셨나 보다 다들 슬퍼하네요” 등이라고 애도했다.
이날 KBS 전국노래자랑 시청자소감 게시판에는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는 제목의 글이 잇따랐고, 트위터에서는 ‘송해 별세’, ‘송해 할아버지’ 등의 키워드가 계속해서 검색 상위 순위에...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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