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임성계 기자) 군위군은 맞춤형 미생물 공급을 위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국가 소유 특허 농업미생물 9종에 대해 경북대학교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8월부터 특허균주를 관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공급되는 유용미생물 종류는 생육촉진 및 인산가용화에 유효한 고초균, 악취물질 황화수소의 제거 및 광합성 증대 기여하는 광합성균, 뿌리발근 촉진 및 병원균을 억제하는 유산균, 토양개량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모균, 향균활성이 높은 방선균 등 총 13종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마늘밭에 흑색썩음균핵병으로 고생하던 고만찬 농가(우보면 이화리)는 특허 미생물을 꾸준히 사용한 후 정상 생육을 찾고 상품성이 높아져서 큰 걱정을 덜어냈었다.
올해도 특허 미생물을 사용하고자 하는 농가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는 마늘과 양파 밭에 미생물 살포를 위해 찾아오는 농가가 늘어 생산한 미생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마늘 양파 파의 백합과 작물에 주로 발생하는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전염성 병해로 방제가 까다롭고, 품종에 관계없이 많은 피해를 주고 있어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부터 흑색썩음균핵병이 심한 농가 선정을 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절감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작된 유용미생물 생산은 지금까지 156농가에 100여 톤이 사용됐으며, 농산물 품질향상 및 수량증대에 효과가 알려지면서 사용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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