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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광주 동구, ‘마을정원사’ 양성교육 추진

by 서울일보 2021. 7. 27.

광주 동구, ‘마을정원사’ 양성교육 추진 (사진/광주동구)

 

(선종후 기자) 광주 동구는 지원1동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테마별 골목과 마을정원이 조성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한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총 10회 30시간에 걸쳐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교육은 수목 식재, 전정 등 마을정원의 유지·보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식물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업이 완료되면 졸업 작품으로 주민참여형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수료 후에는 교육생을 중심으로 마을정원 조성 등 지속가능한 골목재생 사업에 힘쓸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지원1동 주민 우선으로 20명이며,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재생기획팀으로 오는 30일까지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원1동은 무등산 국립공원의 진입 마을로 아름다운 증심사 벚꽃길과 골목길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마을이다”면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마을정원사로서 전문성과 자부심을 갖고 아름다운 마을 정원을 조성해 지원1동의 고유성을 살릴 수 있는 마을재생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지원1동 동구문화센터 일원이 선정돼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주민협의체 구성, 마을기록자 양성교육, 마을스토리자원 아카이브, 주민제안 공모사업, 테마별 골목재생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