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조승원 기자)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GKL사회공헌재단이 강진에서 ‘고려인 동포 여행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려인 6가족,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국 5개 권역(경기, 강원, 경상, 충청, 전라)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 사업의 하나다.
강진관광두레체험 코스는 재단이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문화체육관광부형 강진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강남상회가 함께 기획했으며 전국 최초로 관광두레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관광두레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방식의 지역관광 모델을 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총괄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진군에서는 총 9개 사업체가 참여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려인들은 1일차에 강진의 여행자밥집 부엌여행에서 식사를 시작으로 강진만생태공원탐방, 외미골이야기의 그림동화체험, 비취에물들다의 고려청자체험, 바림의 민화체험을 거쳐 하나의정원에서 생초테라피체험, 수인아트의 무술공연과 활쏘기 등 강진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강진의 역사, 문화를 체험했다.
2일차는 사의재에서 단청체험, 사의재 조만간공연관람, 백운동정원을 거쳐, 강진다원, 장금이만금이의 두부체험을 끝으로 강진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GKL의 출연으로 2014년 5월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법인으로 관광 기반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여행 나눔, 희망 나눔, 문화 나눔, 지구촌 나눔 분야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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