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업 참 잘하시네요?”
교사로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참 감사한 일인데 이에 더해 재미있다는 말까지 덧붙여 듣는다면 금상첨화이다. 교사로서의 기본은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일이다. 가르치는 방법에는 학생들에게 강의를 해서 가르치는 방법도 있고, 수업을 하며 가르치는 방법도 있다. 강의와 수업의 의미는 사뭇 다르다. 얼핏 생각하면 비슷하다고 여겨질 수 있겠으나 차이점이 있다. 강의는 어떠한 주제나 내용을 가르치는 사람(교수자)이 주도하여 배우는 사람(학습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이때 배우는 사람은 수동적인 존재이다. 하지만 수업은 교수자와 학습자 간에 혹은 학습자와 학습자 간에 상호작용이 일어나며, 학습자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교수자가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배울 주제나 내용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학습자에게 전달하는 설명식(강의식) 수업이 있는가 하면, 학습자에게 다양한 활동을 유도하는 프로젝트 학습, 문제해결학습, 토의 학습, 제작 학습 등이 있다. 전자의 경우를 교사(교수자) 중심 수업이라고 하며 후자의 경우를 학생 중심 수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학생이 학습을 주도하며 서로 협력하고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배움과 학습이 일어나도록 하는 배움 중심 수업도 있다. 배움 중심 수업에서의 교사는 학습을 주도하는 역할이 아니라 학생을 지원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수업 방식은 교수자가 어떠한 주제나 내용을 가르치고자 할 때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방법으로 정해진다.
학생과 학부모는 어떤 수업이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할까? 필자가 추측건대 학생들은 과제가 없으며 지루하지 않고 수업 시간에 특별히 시키지 않는 편한 수업일 것이다. 학부모는 중요한 내용을 알기 쉽게 알려주고 시험에 나올만한 주제를 잘 정리해 주는 수업일...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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