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톤 트럭 100대 분량 친조카의 토지로 옮겨
(서울일보/윤문수 기자) 영덕군 의회 현역 K 의장이 친조카 논(답)에 돌이 섞여 있는 사토(흙)를 반출해 도와줄 것을 풍력발전단지 공사장을 통해 요청한 사실이 본지 기자의 취재로 드러났다.
영해면 호지마을 산66-1 일원 풍력발전단지 공사장에서 나온 사토(흙) 15톤 트럭 100대 분량을 시공사 차량을 이용 무상으로 친조카의 토지로 옮겨 챙긴 정황이다.
제보에 의하면 K 의장은 2023년 7월경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563-1, 489-1번지에 영해면 괴시리 호지마을 남씨 문중의 재산의 풍력사업 발전부지에서 나온 토사로 자신의 조카 명의로 된 토지(답)에 15톤 덤프 차량의 약 100대분의 물량을 성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력발전단지 관계자 A 씨는 “20군데 사토 나갈 곳을 남씨 문중으로부터 받았는데 그 가운데 한 곳이 K 의장의 조카 소유지이고 차량 100대 분량이 나갔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장 흙이 양질의 토양으로 볼 수 없기에 K 의장이 요청한 곳에는 회사 차로 옮겨줬으며 근접 토지주와의 분쟁으로 인해 100대에서 중단 했다.”고 말했다.
남씨 문중의 흙을 풍력발전단지 사업체의 차량운송으로 2km 이상의 거리에 있는 성토현장까지 반출됐다는 업체의 기록 송장이 기록된 K 의장의...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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