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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국내경제, 美관세 충격 속 ‘AI 반도체 호황’이 버팀목으로

by 서울일보 2025. 11. 2.

소비 회복·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美관세 확대로 성장 둔화 우려

국내경제, 美관세 충격 속 ‘AI 반도체 호황’이 버팀목으로 (사진/서울일보)

 

 

 

국내경제, 美관세 충격 속 ‘AI 반도체 호황’이 버팀목으로 - 서울일보

(서울일보/오누리 기자)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수출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분기에는 건설 지연 등으로 일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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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보/오누리 기자)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수출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분기에는 건설 지연 등으로 일부 부진이 있었지만, 소비 쿠폰 지급과 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반도체 수출 호조로 1%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미국의 고율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둔화가 예상되고, 4분기 성장률은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금리 인하와 확장재정정책의 효과로 내수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수출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2.0%, 내년 1.9% 수준으로 목표치 부근을 유지할 전망이다. 통신요금 인하 효과로 일시적으로 둔화됐던 물가 상승률은 9월 다시 2%대에 복귀했다.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겠지만, 환율과 유가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대외 변수에 따라 물가 불안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경상수지는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1,100억 달러, 내년 850억 달러 흑자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 AI 반도체가 수출 견인…韓 반도체 비중 25% 육박

미국 관세가 철강·자동차 등 전통 제조업 수출에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의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HBM)와 eSSD 등 AI 인프라 관련 반도체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3분기 전체 수출 증가율(6.5%) 중 5.6%포인트를 반도체가 견인했다. 특히 대만으로의 HBM 수출 급증으로 반도체 수출 비중은 올해 들어 23%까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 IBM 등 글로벌 기업과 잇따라 대형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이번 반도체 확장기는 과거 소비자기기 중심의 호황과 달리 AI 인프라 투자에 기반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기술기업의 설비투자가 2024년 2,521억 달러에서 2025년 3,863억 달러로 급증할...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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