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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수도권 쏠림 심화·초고령화 가속, 출생 늘어도 인구 감소 지속

by 서울일보 2026. 1. 5.

수도권 쏠림 심화·초고령화 가속, 출생 늘어도 인구 감소 지속 (사진/서울일보)

 

 

 

수도권 쏠림 심화·초고령화 가속, 출생 늘어도 인구 감소 지속 - 서울일보

(서울일보/오누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6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출생아 수는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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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보/오누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6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출생아 수는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사망자가 더 많아 전체 인구 흐름을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령 인구 비중은 빠르게 늘며 초고령사회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4일 발표한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737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약 10만 명 줄어들며 2020년 이후 인구 감소 흐름이 6년째 이어졌다. 남성 인구는 7년, 여성 인구는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 간 인구 불균형은 더욱 심화됐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인구는 소폭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두 자릿수만 명의 인구가 줄었다. 그 결과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보다 약 105만 명 많아지며 격차가 최대치로 확대됐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가 역방향 이동보다 많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회복 조짐을 보였다. 지난해 출생(등록)자는 25만8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6% 넘게 늘었다. 9년 만에 반등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다. 다만 같은 기간 사망자 수가 36만 명을 넘어서면서 자연 감소 규모는 여전히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출생아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와 서울, 인천 순으로 많았으며, 시·군·구 기준으로는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 용인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다수 지방 중소도시는 출생 감소와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속도는 한층 빨라졌다. 65세 이상 인구는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21%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 고령 인구는 전년 대비 5% 이상 늘었으며, 특히 비수도권에 고령층이 집중된 모습이 두드러졌다. 성별로는 고령층에서 여성 비중이 남...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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