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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갈까

[어디갈까] 북한산 숨은 벽아래 단풍보러

by 서울일보 2021. 11. 5.

가운데 중심 긴목바위가 숨은 벽, 우측의 높은 산이 백운대, 좌측의 돌기둥 줄기 인수봉 비둘기 길(사진 / 최윤지 기자)
인수봉 (사진 / 최윤지 기자)

 

서울 경기의 명산인 북한산에는 잘 알려진듯 알려지지 않은 보물 명관바위줄기가 있다. 백운대, 문수봉, 족두리봉, 인수봉 등 명봉의 사이에서 조금 가려진듯 한 바위줄기봉, 숨은벽의 북한산 명경관을 보러가자.

숨은벽은 백운대에서 인수봉을 보면 가려져서 보이지 않아 붙여진 이름이고 바위 생김은 기린 목처럼 쭉뻗어 오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한다.

 

숨은 벽아래 계곡길 단풍(사진 / 최윤지 기자)
(사진 / 최윤지 기자)

 

암벽을 타는 바위산꾼들은 암벽등반 장비를 갖추고 선등대장의 리딩에 따라 오르기도 하는 인기 능선이나, 장비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다.

숨은 벽을 옆으로 하고 계곡길을 들어서면 붉은 비단빛의 단풍이 계곡의 찬공기와 바위에서 부딪혀 온 알싸한 찬기운을 입어 북한산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단풍 빛갈을 볼수있다.

산들머리는 효자비로 잡는 것이 좋으며 교통은 구파발역 1또는 2번출구에서 34번이나 704번 버스를 이용 고양시 덕양구 효자2동 밤골 하차 '밤골공원부터 시작하여 밤골, 숨은벽, 백운대' 로 오르는 경관을 추천한다.

(사진 / 최윤지 기자)
(사진 /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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