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일보 / 박종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우리의 전통 식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수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8년부터 ‘전통식문화계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당시 76개교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2021년)에는 112교(초 105교, 중 4교, 고 3교)로 확대해 운영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영양교사가 배치된 학교에서 교과·창의적체험활동 시간 등을 활용하여 전통떡, 전통음료, 전통과자, 배추김치, 고추장, 궁중떡볶이 등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전통음식 조리체험학습’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신청한 학교에 실습기구 구입비, 식재료비·교재비, 실습보조 인건비 등 약 1억 6천 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9일(목) 오전 10시 교육감 집무실에서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회장 윤석위)과 생태농업 및 전통음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풍석 서유구선생의 임원경제지를 바탕으로 전통실용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개발 판매, 교육, 체험을 제공하는 협동조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급식 관계자 등 교육관계자 연수 시 강사지원, 교육관계자 체험형 연수 시 체험처 및 프로그램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 사업 교육기관 등에 안내·홍보 기타 협약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생태농업 및 전통음식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류 벼농사 문화의 원천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청주 소로리 볍씨마을의 친환경 생태농업 문화와 조선시대 ‘임원경제지’의 정조지 음식 등 생활실용지식을 교육관계자에게 전수하겠다”며 “우리의 전통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확산시킴으로써 건강한 식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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