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일보/박종관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 교직원과 더불어 교육주체로서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8월 31일(화) 오후 2시 충북단재교육연수원에서 학부모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유튜브(충북단재교육연수원)로 생중계했다.
‘충북미래교육, 학부모와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김병우 교육감의 축사를 시작으로 청주교대 이재용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강수돌 고려대 명예교수가 ‘더불어 행복한 교육과 연대’ 기조강연을 김판용 지사중 교장이 ‘학부모 참여와 행복한 학교’, 박은진 전국혁신학부모네트워크 대표가 ‘행복한 동행을 위하여’, 김민지 성화초 교사가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기조강연에서 강 교수는 더불어 행복한 연대가 필요한 이유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 차원으로 교육을 보는 눈을 갖고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판용 교장은 주제발표에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협력한 다양한 사업 사례와 학부모 활동을 지원하여 학부모의 신뢰를 받은 학교의 사례들을 들었다.
박은진 대표는 주제발표에서 학부모와의 행복한 동행을 위하여 학교는 ‘교육의 동반자’로서 학부모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학부모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학부모는 요구자에서 주체적 참여자로 의무와 책임의 자세를 갖고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김민지 교사는 학부모이자 교사의 눈으로 ‘학부모 자치’를 위해 필요한 것을 발표했다.
김 교사는 학교 차원에서는 학부모회 예산 지원과 활동의 자율성 확보 및 학부모의 학교 참여에 대한 교직원 관점 변화를, 학부모 차원에서는 교육주체로서의 정체성 인식과 학부모회 자체의 힘 기르기 및 다른 주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교육청 차원에서는 현장을 고려한 정책 지원과 서로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학부모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학부모 및 교직원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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