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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전시 게임)

[어디갈까] 골목과 문화재가 공존하는 ‘세운상가’

by 서울일보 2021. 12. 22.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세운상가는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다.(사진/조민주 기자)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세운상가는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다.

(서울일보/조민주 기자)

특히, 1970-80년대 가전제품과 80-90년대 컴퓨터, 전자부품 등이 특화된 상가로 입지를 다졌다.

옛날 라디오와 무전기, 전화기 등이 있다.(사진/조민주 기자)

 

옛날 전화기와 지금의 전화기가 같이 판매되고 있다.(사진/조민주 기자)

 

세운상가 안에는 다양한 물건들을 수리하거나 판매하고 있는데, 추억의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레트로 물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구하기 어려운 물품의 부속품들 역시 많이 있어 옛 물건의 수리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

다시세운광장 유적전시실.(사진/조민주 기자)

 

세운상가 1층에는 유적전시실이 있는데, 유적지를 보존하며 세운상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 곳에서 발견된 유적은 조선시대 서울 한성 중부지역 행정을 맡았던 중부관아터로 발굴한 현장에 유리만 덧씌웠기에 그 흔적을 고스란히 볼 수 있다.

조선전기부터 근, 현대에 이르는 세 개 층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가 이번 발굴과정을 통해 두 개 층이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유물 전시관에서 더욱 더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세운상가 지하유적지.(사진/조민주 기자)

 

세운상가 지하유적지.(사진/조민주 기자)

 

이 외에도 상가 전망대로 올라가면 종묘공원과 종묘가 한 눈에 들어와 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상가 주변으로는 노후화된 옛 건문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세운상가 건물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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