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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 전시 게임)

추사 김정희의 외로움, 이제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다

by 서울일보 2021. 9. 17.

추사 김정희, 세한도 예술에 전당 광장 시네마에서 관람 시작

 

 

서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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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광장시네마(서예박물관 앞 대형 스크린)에서 내방객들이 세한도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예술의전당) 

 

(서울일보/김영미 기자) 세한도가 예술의전당 광장시네마에서 내방객들이 세한도를 관람할 수 있다.

 

세한도는 歲寒然後知 松栢之後凋(세한연후지 송백지후조)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비로소 알 수 있다’라는 내용의 논어 자한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추사는 이 세한도 발문에 ‘내가 곤경을 겪기 전에 더 잘 대해 주지도 않았고 곤경에 처한 후에 더 소홀히 대해주지도 않았다. 나의 곤경 이전의 그대는 칭찬할 만한 것이 없겠지만, 나의 곤경 이후의 그대는 역시 성인으로부터 칭찬을 들을 만하지 않겠는가?’ 라면서 자신의 유배지에서의 힘든 심경을 그린 작품으로 국보 제 180호로 지정 되어 있다.

 

예술의전당에는 ‘세한도’가 전시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 공연계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독립 단편 영화, 예술의전당 영상화 프로그램인 싹온스크린 관련 영상, 기획 프로그램 홍보 영상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을 방문...다음 기사는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