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종석 기자) 지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지역기업·단체들이 연이어 통 큰 기부에 동참하면서 세종시로 나눔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및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어진동에 본사를 둔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는 이날 세종 나눔명문기업 5호에 이름을 올리며 1억 원 기부약정식을 갖고, 5,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설명절을 앞두고 세종시 취약 아동 283명에게 침구류 등 후원 물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본사를 둔 ㈜원건설(회장 김민호)도 이날 희망2022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고,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설명절 위문금 7,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춘희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세종시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3일 희망2022나눔캠페인 올해 목표액 11억 1,600만 원을 조기 달성했으며, 해당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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