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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강도 높은 건설분야 혁신 단행”

by 서울일보 2022. 2. 6.
광주광역시의회 2022년 첫 임시회서 시정방향 설명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4 일 광주시의회 제 304 회 임시회에서  2022 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사진/광주광역시청)

 

(서울일보/김성대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4일,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04회 임시회에서 2022년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지난달 화정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해 우리 시민들을 지켜드리지 못한 점,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실종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조대원들, 중앙부처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올해를 광주 건설안전의 원년으로 선포했고 앞으로 건설분야의 강도 높은 혁신을 단행해 건설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중앙정부 방침에 따른 새로운 검사치료관리체계 구축, 감염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우선 보급, 방역의료자원 총동원 등 지역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방역당국과 시민들이 줄탁동시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년 넘게 시정의 블랙홀이 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수많은 역사적 성과들을 창출해냈다고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 노사상생의 광주형일자리 성공과 캐스퍼 생산 국가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착공 등 인공지능 중심도시 본격 조성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 매달 연속 증가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추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및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국비 3조원 시대 개막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지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광주의 대전환을 이끌어 내겠다“‘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뛰어넘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가장 안전한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그린-스마트-펀 시티(Green Smart Fun City)’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한 6대 정책방향

과 핵심시책을 설명했다.

 

 

첫째, 각종 재난과 감염병에 강한 안전도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중심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이 편안한 안전광주를 실현할 계획이다.

 

둘째, 인공지능,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 미래산업을 육성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소득이 늘어나는 풍요로운 경제광주를 구현해간다.

 

셋째, 문화와 예술이 시민들의 일상이 되고 도시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품격 있고 즐거운 문화광주를 만들어간다.

 

넷째, 소외와 차별 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복지광주를 구현해간다.

 

다섯째, 민주·인권·평화도시 기반조성과 5·18 역사 바로 세우기를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정의로운 의향광주를 실현해간다.

 

여섯째, 상생협력소통을 바탕으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광주공동체의 안전 그리고 시민의 편안한 삶과 행복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헌신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우리 광주를 지탱하는 힘이며, 그 동력이 광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세계를, 최고를,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시의회의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했다.

 

 

 

<출처/서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