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억원 규모 용역 31건 발주…작년 대비 51% 증액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휴식과 일상을 향유할 수 있는 시민 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강우 등 풍수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올해 물 환경 분야에 총 31건(총 373억원 규모)의 용역을 발주한다.
시민의 생활공간과 인접한 지천을 문화와 도시 활력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수질개선, 방재성능 강화를 위해 작년 예산(246억 8천만원) 대비 51% 증액된 재정을 투입한다.
2022년 물 환경 분야 용역 발주 대상과 시기 등 관련 정보는 서울시 계약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용역 대상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고해 3월 중 입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 도시화에 따른 건천화로 유량이 부족해진 하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하천 및 도시관리용수 공급기본 계획’을 수립한다.
하천별 부족한 용수공급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화된 하수고도처리수를 도시 곳곳의 하천 및 도시관리 용수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깨끗한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수변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악취가 발생하거나 하천 경관을 해치는 우수토구(빗물 배출시설), 방류구 등 방류시설물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수립한다. 안전성과 디자인을 고려한 설계로 수변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철도‧도로‧복합개발 등 대규모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도로청소, 조경, 공사 용수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규모사업장 유출지하수 활용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도로변에 급수전을 설치하는 유출지하수 공급망도 구축한다.
매년 3개 자치구 씩 진행되는 ‘지하수 보조관측 관리개선사업’은 올해 강북, 도봉, 노원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하수 관측지점을 균형 배치하고...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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