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동네약국서 코로나19 처방약 수령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16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 후 처방받은 약을 모든 동네약국에서 받을 수 있다. (사진/뉴시스)

 

재택치료 체계 개편 이행 방안 발표…전화 상담 후 진행

 

 

(서울일보/도한우 기자)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16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 후 처방받은 약을 모든 동네약국에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기존처럼 지정된 약국 472곳에서만 받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재택치료 체계 개편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를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과 증상 시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관리해 왔다.

재택치료 중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으로 전화 상담한 후 처방받은 해열제, 감기약 등은 시·군·구에서 지정한 약국에서만 조제해 왔다. 지정 약국은 본인 또는 가족·공동격리자 등에 연락해 수령할 수 있는 대리인을 확인한 후에 조제한 약을 전달한다.

여기에 더해 16일부터 모든 동네 약국에서 재택치료자가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 상담 후 처방받은 약을 조제해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단,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시·군·구에서 지정한 별도 담당 약국에서 조제해 전달한다. 팍스로비드 조제를 담당하는 약국은 이날 기준 총 472곳이다.

정부는 지난 3일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로 전환한 이후 60세 이상 고령자, 밀접 접촉자, 신속항원검사(RAT) 양성자 등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우선적...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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