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대전-서울 '경부상행성' 동선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강조
(서울일보/김병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출발점은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다.
15일 자정에 이곳을 방문한 이 후보는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들과 만나며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첫 유세에서 "좋은 정책이라면 연원을 따지지 않고 홍준표 정책이라도, 박정희 정책이라도 다 가져다 쓰겠다. 대한민국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합정부론'을 내세워 호소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4일 “대한민국 항해사로 적합한 후보, 위기 극복할 후보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첫날의 동선은 부산-대구-대전-서울로 이어지는 ‘경부 상행선’이다.
같은 날 이낙연 선대위 총괄위원장은 광주·전남, 정세균 상임고문은 전북, 추미애 명예선대위원장은 대구에서 각자 유세를 벌인 뒤 이날 저녁 7시에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합동유세를 벌이며 ‘원팀’을 강조할 예정이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현재 부산·울산·경남에 대표주자가 없는 만큼 부울경이 이번 대선에서 대단히 중요한 승부 포인트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AI 이재명'이 전국 226개 지자체별로 지자체 공약을 홍보하는 영상을 틀어 맞춤형 홍보를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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