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최윤지 기자) 당진으로 백조를 만나러 가볼까요? 머지않아 떠날 백조인데빠른 행보로 찾아보는 것이 중요할 듯 한데요.
당진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천연기념물 큰고니의 서식처인 합덕제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25~27일 3일간 진행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백조라 불리는 천연기념물 큰고니는 매년 1월 말에서 3월 말까지 합덕제에 머물다 가 우리나라를 떠나는데 고니는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지정돼 보호받는 겨울 철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합덕제에 방문한 큰고니 가족은 6만평의 저수지에 고니의 주 먹이인 수생식물들과 함께 흰 몸과 검은 부리의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당진시는 고니를 찿는 이들의 프로그램 진행도 하는데 참여 대상은 10살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과 단체로, 체력과 나이에 맞게 탐방 코스를 선택해 한 바퀴를 완주하면 고니메달을 받을 수 있다.
고니 프로그램 참여 관련 문의는 고니가 살고 있는 마을 합덕수리민속박물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되고 25일 금요일은 20인 이상 단체를, 26일과 27일 주말은 가족 단위로 신청 받는다.
멀지않은 봄 겨울끝자락에서 아름다움과 기품으로 도도한 고니(백조)를 당진에서 만날수 있는 찬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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