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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갈까

[어디갈까] 외연도, 구름속에 갇힌섬 신비의 섬

by 서울일보 2022. 3. 1.

외연도의 여러섬 (사진/최윤지 기자)

 

외연도 포구 (사진/최윤지 기자)

 

(서울일보/최윤지 기자) 외연도, 국토 서쪽에 있는 섬, 이름처럼 연기속에 갇힌 듯 한 신비의 섬에 가보자. 

 

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먼 섬으로 달리 말하면 중국과 가까운 섬이다. 그런 연고로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소리가 들린다고도 한다.

 

대천항에서 약 40여키로 떨어진 국토 서쪽에 있으며 뱃길로 1시간 반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섬으로 하루 한번 들어가고 나오는 배가 전부이다.

 

(사진/최윤지 기자)

 

연기 같은 해무가 섬을 감쌀 때면 섬이 구름에 덮힌듯한 바다섬이라서 외연도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짙은 해무가 많아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다가 갑자기 하늘로 솟아오른 삼봉의 산봉우리를 드러내며 올망졸망한 섬들을 거느린 모습을 보여주는 신비의 섬이다.

 

섬의 뒷산에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있고 또한 수백년 된 동백나무와 하늘이 보이지 않는 상록수림 안에는 다른 뿌리에서 자란 두 그루의 동백나무가 하나의 몸으로 자라는 사랑나무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무를 안고돌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사진/최윤지 기자)
(사진/최윤지 기자)

 

이 멀고 먼 외연도가 입소문을 타고 찿는 이들이 많아져서 섬들을 이여주는 둘레길과 산길을 잘다듬어 이여놓았고 걷기도 좋아 하루즘 걸어보고 섬에서 하루를 보내는것도 좋다 들어간 배로 다시 되돌아 나올수는 있으나 그러기에는 이 먼섬을 찾아간 마음이 쫒기듯이 와야하니 하루즘 민박에서 쉬어 오는 것을 추천한다.

 

차근 차근 볼거리를 찿아보면 매바위, 병풍바위, 여인바위, 상투바위, 고래조지, 등을 산에서 찿아볼수 있으며 먹거리로는 자연산이 많고 그중 광어회가 입소문이 좋다 한치와 꽃게 대하등도 서해의 물고기로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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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보/ 최윤지 기자) 외연도, 국토 서쪽에 있는 섬, 이름처럼 연기속에 갇힌듯한 신비의 섬에 가보자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먼 섬으로 달리 말하면 중국과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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