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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문경, 중부-남부내륙철도 구간 연결 촉구 피켓팅

by 서울일보 2021. 9. 29.

문경시는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의 미 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73㎞) 연결을 촉구하 피켓팅을 시작했다. (사진/문경시청) 

 

(서울일보/문덕배 기자) 문경시는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의 미 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73㎞) 연결을 촉구하며, 상주시에 이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한국개발연구원(KDI)앞에서 1인 피켓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경~상주~김천 구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는 2019년 5월 시작돼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올 12월 완료 예정이다.

 

문경시는 조사 완료에 앞서 11월로 예정된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를 앞두고 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상주시, 김천시와 협력해 릴레이 1인 피켓팅에 나섰다고 밝혔으며, 문경시에 이어 김천시에서 10월 5일~8일 기간 동안 기관·단체 대표가 릴레이 1인 피켓팅에 동참할 예정이다

 

3개시(문경, 상주, 김천)에서 피켓팅에 나선 것은 철도 연결 없이는 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특히 문경 시민들은 수도권에 가기 위해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열차로 이동 할려면 김천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을 감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도 철도가 있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릴레이 1인 피켓팅에 동참해준 기관·단체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문경~상주~김천 고속전철화사업이 빠른 시일 내 착공될 수 있도록 김천시(시장 김충섭) 상주시(시장 강영석)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