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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주, 수의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일파만파

by 서울일보 2024. 7. 7.

2년간 1개 업체 80건
관내 등록업체 516개 중 상위 20개 업체 전체 31% 수주
한 건도 못 한 업체, ‘지역 떠나고파’

나주, 수의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일파만파

 

 

 

나주, 수의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일파만파 - 서울일보

(서울일보/이간호‧조승원 기자) 나주시가 관내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문제다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특혜성 수의계약이 사실로 확인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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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보/이간호‧조승원 기자) 나주시가 관내 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몰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문제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특혜성 수의계약이 사실로 확인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본 지가 나주시에 요청해 확보한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관내 건설업 등록업체는 총 516곳으로 파악되었고, 그중 20개 업체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발주한 전체수의 계약 공사의 31%를 차지함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철콘, 포장공사업, 상하수도, 시설물 유지 등 실질적 공사 효과가 큰 업종으로 좁히면 이들 상위 업체들의 점유율은 5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 상위 몇몇 업체는 2년간 각각 70에서, 80건의 계약을 수주 주변의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고 있다.

실적이 한 건도 없는 업체도 파악되어 업체 간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한 가운데 수의계약 분배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수의계약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가격 2,000만 원 이하의 공사 용역 물품에 대해 발주처가 임의로 계약 상대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총 계약 금액이 2천만 원 이하면 1인 수의계약이 가능하므로 자칫하면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준다는 의혹을 받고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자칫하면 지자체장의 줄서기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의계약 낙찰률 상향 효과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자평하는 나주시로서는 이번 특정 업체 몰아주기가 의심되어 그동안 노력이 공염불이 되는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특히 인근 지역인 화순에 주소지를...다음 내용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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