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보/김경섭 기자) 예천군은 지난해 환경부 ‘2020년 2차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예천읍 상습 침수구역에 군비를 투자해 도시침수 대응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후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증설 등 근본적인 하수도 시설물 개선으로 도시침수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올해 5월부터 예천읍 시가지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관련자료 검토, 침수피해 현황‧현장조사를 통해 최적의 하수도정비 대책을 수립했으며 관계기관 협의 후 내년에 도시침수 대응사업(국비 70%)을 신청, 2023년도부터 공사를 착공하고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사업 마무리 전까지 예천읍 상습 침수구역에 대해 주기적으로 하수관로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장마‧태풍기간에는 임시배수시설 운영과 순찰을 강화하는 등 침수예방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읍 도시침수 대응사업 추진에 있어 설계 단계부터 지역 현황에 맞는 하수도 정비대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수립해 여름철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 사전 예방은 물론 쾌적한 주민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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