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지역소식)

순천, '용기내는 대학로' 사업 추진 '눈길'

by 서울일보 2021. 10. 21.

순천대학교 대학로가 ‘용기내는 대학로’로 변하고 있다. (사진/순천시청) 

 

(서울일보/김전희 기자) 순천대학교 대학로가 ‘용기내는 대학로’로 변하고 있다.

 

‘용기 내 챌린지’는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하자는 ‘친환경적인 생활양식으로의 전환 운동’이다. 최근 류준열, 브레이브걸스 등 많은 유명인들의 선행과 홍보에 힘입어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다.

 

순천시는 8월부터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용기 내는 상점, 용기 주는 시민, 용기 더하는 청년이 중심이 되는 ‘용기내는 대학로’를 추진해오고 있다.

용기 내 챌린지는 점주의 생태감수성이나 지자체의 전략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순천 대학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용기 내는 대학로’ 사업은 이와 다른 차별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가 지난 6월 시민과 함께 문화도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순천시민 아고라 포럼’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개인용기 사용 시 혜택을 제공하자!’는 순천시민의 아이디어가 1위로 선정됐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 순천시민과 지역 전문가, 청년 및 문화예술 종사자 등과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시민 일상 속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핵심 포인트가 됐다.

 

 

 

서울일보

전국종합일간지,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스포츠, 연예, 오피니언 제공.

www.seoul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