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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소식)

광주 북부소방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방안전교육

by 서울일보 2021. 8. 3.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상, 119신고 및 화재 시 대피요령 등 실습 위주

광주북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3일 양산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사진/광주북부소방서)

 

(고영준 기자) 광주북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3일 양산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여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문화에 적응중인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화재와 응급상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 보조강사가 참여하여 교육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시 대피요령 ▲생활 속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요령 ▲소화기 사용요령 및 노후소화기 교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화재경보기) 필요성 등이다.

특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들이 알아두어야 할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통한 119신고방법, 화재발생 시 상황별 대응 및 대피 요령 등 실습과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조종훈 119재난대응과장은 “소방안전교육은 국적․나이와 상관없이 중요하다”며“외국인 보조강사를 활용하여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